언론보도 게시판


[20181004] 일+일=이(利), 복합화로 매출 높이는 외식업계

돈까스잔치
2023-09-20



[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계속된 경기불황과 재취업의 어려움으로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경제적 부담이 큰 시니어 세대의 고민은 더욱 깊다. 결국 내 일자리를 내가 만들기 위해 선택하는 것이 창업이다. 문제는 불황에 불황이 더해지면서 창업 성공도 쉽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메뉴 구성 역시 광범위하게 잡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메뉴의 수가 많아지면 노동 강도와 운영 인력 등이 필요해 매장 운영도 어려워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본사의 물류시스템과 운영 매뉴얼을 통해 극복한 프랜차이즈들이 불경기에도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구색갖추기가 아닌 전문 메뉴를 극대화하면서 이를 보완하는 다른 전문 메뉴를 더한 것이 매장의 수익으로 돌아오고 있는 셈이다”라고 평가했다.

유아기부터 노년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죽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비빔밥을 더한 브랜드는 ‘본죽&비빔밥 카페’다. 두 아이템 모두 사계절 고른 매출을 기록하는데다 상호보완적 성격이 강해 매출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계량화된 죽 레시피와 간단한 메뉴얼로 특별한 조리기술도 필요치 않아 시니어, 주부 등 창업자의 연령대도 다양하다.

본죽&비빔밥 카페 관계자는 “4~5명 고객이 다른 메뉴를 동시에 주문해도 혼자서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없어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서민들의 전통 음식인 잔치국수에 돈가스를 더한 돈까스잔치도 복합화로 매출이 높은 아이템이다. 잔치국수에 돈가스가 올라가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돈잔국수와 새콤달콤한 비빔국수에 돈가스가 올라간 돈비국수가 대표 메뉴다. 돈까스잔치 관계자는 “식사 후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도록 ‘순심이네 단팥빵’도 숍인숍(shop in shop) 개념으로도 함께 런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메뉴의 복합화에 아이템의 복합화까지 더해져 시니어 세대의 관심이 높다.

카페띠아모는 100% 아라비카 원두로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해 신선하고 진한 커피와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 젤라또가 더해져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젤라또는 이탈리아 현지의 맛 재현을 위해 매장에서 천연재료로 매일 직접 만든다. 카페띠아모는 또 에스프레소 커피 외에도 스페셜티 싱글오리진, 콜드브루 등 최근 트렌드에 어울리는 커피 메뉴도 갖추고 있다.

분식 아이템의 대명사인 떡볶이의 품질을 높이고 치킨을 더한 떡볶이전문점 걸작떡볶이는 치떡세트로 입소문중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특징은 자연건조를 통해 오래 둬도 불지 않고 쫄깃함을 유지하는 떡, 사골이 함유된 소스, 자연산 치즈, HACCP인증을 받은 부산어묵,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떡볶이다. 여기에 후라이드부터 레몬크림새우 등 다양한 치키메뉴도 강점이다. 끊임없는 신메뉴 개발과 본사의 가맹점 지원 시스템이 뛰어나 분식 아이템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 http://www.wsobi.com/news/articleView.html?idxno=65795